[뉴스퀘어10] 이번엔 항공기 결함 회항...휴가철, 비행기 탑승 문제없나? / YTN

2024-06-24 667

■ 진행 : 나경철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정윤식 항공안전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보신 영상처럼최근 여객기 고장과 지연이 반복되면서휴가철 앞두고 불안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전문가와 함께 원인과 대처법 알아보겠습니다. 항공안전연구소 정윤식 소장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정윤식]
안녕하세요? 정윤식입니다.


조금 전에 현장 영상을 봤는데 기체가 흔들리고 있고 승객들도 다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정윤식]
산소마스크가 내려와 있다는 건 기내 여압이 상실돼서 승객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산소가 내려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항공기는 조종사 입장에서는 빨리 기내 압력으로 호흡할 수 있는 고도까지 빨리 내려가야 하는, 극강하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손님들은 호흡을 위해서 위에서 내려온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야 되는 그런 약간 위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장님 전직 기장이셨잖아요.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십니까?

[정윤식]
기내 여압 시스템은 높은 고도에는 산소 분압이 낮기 때문에 엔진의 힘을 이용해서 강하게 압축된 공기를 기내에 넣어줘서 우리가 평소처럼 숨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데요. 엔진이 정지했다든지 아니면 여압을 만들어주는 팩케이지 시스템이 고장나거나 하면 그런 일이 발생하는데요.

그런데 그것이 엔진이 2개가 있고 또 팩케이지 시스템도 2개가 있다 보니까 그게 고장 나는 일은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나더라도 실제 하나로 운항하는 데는 문제 없기 때문에요. 대부분 여압을 조절해 주는 아웃프로밸브라든지 아니면 지난번 맥스 기종에서 실제 비상구가 떨어져 나가서... 그건 여압 상실이 아니고 도어가 떨어져 나가는 구조적인 결함이지만 그런 결함에 의해서 여압이 상실되는 걸로 보이는 거죠. 어쨌든 조종사나 승객 입장에서는 여압 상실되는 건 동일하기 때문에 그런 시스템이 고장이 났을 때는 바로 조종석에는 경고가 뜨고 자동으로 산소마스크는 떨어지고 그리고 조종사는 훈련받고 연습하고 한 대로 긴급강하를 실시해서 안전고도까지 내려오는 상황이 되는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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